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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출산 후 켜지는 빨간 신호등 산욕기 트러블 관리

 

탈모 출산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저하되고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서 산후 탈모가 생긴다. 산후 탈모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6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탈모 방지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달걀노른자에 많이 들어있다.)과 비타민, 철분 등을 섭취한다. 

산후비만 전문가들은 출산 6개월 이후 원래 채중보다 2.5kg 이상 증가한 경우를 산후 비만이라고 진단한다.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산후에 적절한 비만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으로 비만을 치료하고자 한다면 산후 3개월 정도가 좋다. 조깅이나 완만한 산을 오르는 등의 가벼운 운동이 적당하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질의 과다 섭취를 피하며 비타민, 무기질 등을 섭취한다.

부기빼기 많은 산모가 출산 후 2~8주에 부종이 생긴다. 부기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것응로 몸이 건강할수록 덜 붓는다. 무엇보다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식물성 지방, 칼슘 등은 물론 단백질 흡수를 돕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많이 섭취한다.

질염 임신성 질환인 칸디다질엽 증상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 염증 중 하나다. 이러한 질염 증상은 냉대하가 하얗고 부슬부슬하게 나타나며 외음부도 빨갛게 부어 외음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슴 임신기간중에 축적됐던 지방이 줄어들면서 유방이 작아지거나 처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평소 음식응ㄴ 담백하게 먹고, 짜고 맵고 신 음식을 피해 혈을 소모시키는 것을 예방하며,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물과 신선한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또 가슴을 웅크리고 있으면 유선에서 분뷔되는 호르몬과 체액 등의 흐름이 나빠져 가슴이 더 작아질 수 있다. 평소 등을 쭉 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유선염 유선염이란 유방에 생기는 염증이다. 방치하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져 농양이 생기거나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유방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 

치질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항문의 압력도 같이 상승해 늘어난 치핵혈관에 피가 모일 경우 치핵 덩어리가 커질 수 있다. 임신 중 생긴 변비 역시 치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실금 출산으로 인해 골반저근, 즉 질 주위의 근육과 복부의 근육이 약화되어 소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것을 말한다. 출산 후 요실금이 생길 확률은 첫째 때는 37%, 두번째 출산 후에는 57%, 세번째 출산 후에는 73%정도 된다. 출산 횟수가 많을 수록 요실금이 생길 확률이 높다.

산후 우울증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증, 과도한 체중변화, 의욕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